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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 RCC 그리고 시카고라파

by 짤랑2 2020. 6. 14.


라파(rapha)하면 자전거 의류를 파는 브랜드 정도로만 알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있는 브랜드이다.

사실 라파를 처음 알게된 건 해외여행 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검색을 하던 도중 RCC 멤버십에 대해 알게되면서 였다.

Rapha Cycling Club, RCC


간단히 RCC는 사이클링 커뮤니티라 생각하면 되고 RCC멤버십 가입 시 아래와 같은 혜택(?)들을 받아볼 수 있다
(RCC멤버쉽은 2020.06 기준 연간 115,000₩)

라파의 주요 신제품과 리미티드 에디션 독점 선구매.
모든 시즌 세일 제품 선구매.
폭넓은 회원 전용 RCC 제품과 엄선된 브랜드와의 스페셜 에디션.
세계 어디에서나 돋보이는 시그니처 클럽 킷.
라파 커스텀에서 전용 RCC 아이콘 지원.
모든 주문에 대한 특급 배송료 50% 할인.
엄선된 업계 제휴사의 혜택과 할인.
기본 상해 보험.
라이드 리더, 그룹 라이드, 다른 회원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바로 연결될 수 있는 회원 전용 앱.
회원 전용 포럼.
레탑 두 투르, 마요르카 312와 같은 세계 최대의 스포티브에서 지원 제공.
독점적인 라이드 여행과 완벽한 지원이 포함되는 RCC 서밋 참가 & 핵심적인 라파 이벤트 사전 등록.
21개의 라파 클럽하우스와 세계 곳곳의 제휴 카페에서 커피 50% 할인.
모든 클럽하우스에서 고성능 캐니언 자전거 대여.

사실 이 중 의미있는 서비스는 마지막 두 가지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라파 클럽하우스 커피 반값 할인
모든 클럽하우스에서 캐니언 자전거대여!

현재 한국에서는 라이클 같은 어플로 고가의 좋은 자전거를 대여해볼 수 있겠지만, 익숙지 않은 국가에가서 일정급 이상의 자전거 대여를 알아보는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rcc회원이라면! 각 국가의 클럽하우스에서 캐니언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는 건 꽤 메리트가 있다 생각한다.
대략 하루 당 50,000원 이상의 대여비가 들긴하지만..!

그리고 마치 해외여행시 맛없는 도전음식들에 실패하다가 스타벅스나 쉑쉑 등.. 익숙한 체인점을 만나면 괜한 안도감에 들 듯 각 국가의 라파클럽하우스를 만나면 괜한 편안함을 주는 것도 이 RCC 브랜딩이 한 몫한다.

시카고의 라파


작년 시카고에 출장을 갔다가 들렸던 라파
근처 음식점을 갔다가 마주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마치 스벅에서 시티머그 사듯, 시티물통을 사왔다^^
한국 라파와 마찬가지로 아래 사진 처럼 카페가 있고 커뮤니티 존(?) 같이 ride with us! 스케쥴 공지가 있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구석에 대여할 수 있는 캐니언 자전거도 거치되어 있고, 한국 라파와 비슷한 정도 규모의 샵이었다.

서울의 라파샵


서울의 라파샵은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다.
마찬가지로 카페가 있어 빕과 저지를 입은 쫄쫄이도 당당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

솔라만 즐기는 아싸여서 한 번도 여기를 클럽하우스 이용목적으로 가보진 못했는데, cycling이라는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한 브랜드가 존재한다는게 너무 멋있다.



라파에서는 이런 커스텀 의류도 제작할 수 있다
(단 5개 이상부터!)

나도 귀차니즘을 벗어나고 좀 한가해지면(..대체언제ㅠㅠ)
그룹라이딩 해보고 싶다... 커뮤니티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