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취미로 가지고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다수가 사용하는 어플, 스트라바 (strava)!

처음에는 자덕들의 SNS인 줄로만 알았다. 물론 SNS 성격도 있긴 하지만 라이딩 평속, 파워, 고도, 본인 기록내에서의 변화와 같이 나의 라이딩을 분석해주기 때문에 훌륭한 운동 분석툴이자 운동 다이어리의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나 정도의 자린이 수준의 라이더들에겐 스트라바에서 제공되는 수준의 분석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특히 스트라바의 기능 중 핵심기능 이라 불릴 만큼 가장 재밌는 부분이 바로 구간랭킹이다.
각 구간에서의 나의 기록을 클릭하면 아래처럼 나의 히스토리와 함께 순위표가 쭉 나오게 된다..


이게 참 뭐라고.. 그런데 이 기능이 핵심이다!
괜히 순위권에 한번 들어가면 더 더 올라가고 싶고..
오늘 나의 랭킹은 어느정도일지 괜히 확인해보고 싶고..
나는 자린이라 감히 꿈도 안꾸지만 인기 있는 구간들, 예를 들면 남산과 북악산 구간 같은 곳들은 자덕들의 피터지는 경쟁 구간이다.
그런데 바로 이 구간랭킹 기능이 Top10 외는 유료회원만 보이도록 지난 5월 스트라바 정책의 변화가 있었다 ㅠㅠ
이 랭킹이 매일 확인하며 재밌긴 나 같이 초보자들에게는 오히려 demotivation되는 기능인 듯도 하여..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이 유료화 정책이 다르게 느껴질 듯 하다.
구간랭킹 외에도 스트라바에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많은 요소들이 있다.
1. 셀프목표 세팅
스스로 세운 목표를 달성해가는 운동 다이어리정도로 사용
나는 이정도로도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어 만족스럽다. 나 같이 일기장 정도 기능만 사용한다면 굳이 스트라바가 아닌 유사 어플들로도 충분할 듯 ^^;;

2. 챌린지
보통 한달에 한번 도전과제를 준다. 라이딩 뿐만 아니라 여러 기타 운동들도 있다! 아직 한 번도 해본 적 없음..

3. 구간그리기
위치 기반으로 내 근처에 자전거 경로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내가 직접 그릴 수도 있다.
추천경로 중 나에게 적합한 경로를 따라 완주하는 것도 꽤 동기부여가 된다:) 또 깔끔한 한 선그리기 완주의 쾌감은 덤!!

이런 경로그리기에 끝판왕님들..


이렇게 복잡한 건 아니지만
서울에서 도전해볼만한 코스들이 몇 가지 있다.
하트코스, 고래코스, 멧돼지코스, 강아지코스 등등..
(구글링 하면 잘 나온다)
저런 예쁜 코스를 그리려면 일반도로를 달려야해서 조금 위험 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일 수 있겠다.
'로드라이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파 - RCC 그리고 시카고라파 (0) | 2020.06.14 |
---|---|
로드 클릿슈즈 구매기 - 피직 인피니토 R1 (0) | 2020.05.30 |
자전거의류 브랜드 - 라파, 파스노르말스튜디오, 펠라, 에덴바이크, 치즈사이클링, 닷아웃 (3) | 2020.05.25 |
여자 로드자전거 헬멧 & 고글 후기 (0) | 2020.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