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O 2020]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ESMO - 말초 T세포 림프종 mini oral

Mini Oral Session - Hematologic malignancies

한국시간 9/18, 금 16:00부터 on-demand available

893MO - An open-label, single-center, phase II, single-arm trial of camrelizumab combined with apatinib in patients with relapsed or refractory peripheral T-cell lymphoma

HLB의 rivoceranib(Apatinib)과 camrelizumab 의 PTCL(peripheral T-cell lymphoma)에서의 2상 임상결과가 ESMO2020에서 mini oral session으로 발표되었다.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으로, 재발성/불응성 PTCL에서 캄렐리주맙/아파티닙의 병용(camrelizumab 200mg d1, d15, apatinib 500mg)요법을 투약하여 1차 평가변수 ORR(객관적반응률), 2차 평가변수로 PFS(무진행생존), DOR(반응지속기간), OS(전체생존), AE(이상반응)을 보았다.

first stage에서 13명이 등록되기로 되어 있었고, ORR이 15%를 초과할 경우, 2nd stage로 확장되며 2nd stage에서 48명이 등록될 계획이었다.
2020년 5월 기준으로 15명의 환자가 등록되었고 subtype별로 보면 PTCL NOS* 4명, AITL 4명, ALK-ALCL 2명, ENKTL 5명
* PTCL의 아형은 30개 넘게 존재하고, 그 중 가장 흔한 종류가 peripheral T cell lymphoma, not otherwise specified (PTCL-NOS)

11명의 환자가 평가가능한 결과가 있었고, 1차 평가변수였던 ORR이 36.4%(CR, 완전관해 1명 포함)로 질병진행을 보인 환자가 4명(36.4%)이었으며 PFS 5.47개월(range: 0.97-7.37개월)을 나타냄
완전관해를 보인환자는 ALK-ALCL(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였음. PTCL NOS subtype 3명 전부는 반응을 보이지 못함(질병진행, 1명은 not evaluable?).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grade1~2였으며 grade4 이상의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음. grade 3 이상반응으로는 rash, thrombocytopenia, neutropenia, hypertension이 있었음.

이에 아직 preliminary한 결과이지만, 캄렐리주맙/아파티닙이 재발성/불응성 PTCL의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도가 되겠다.


ESMO와 관계없는 다른 이야기..
이 결과를 보다 현재 리보세라닙으로 T세포 림프종에서 진행 중인 임상이 어떻게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현재 기준에서는 아래와 같이 4개의 임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 이번 발표의 주인공은 리보세라닙일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캄렐리주맙이 더 주인공이지 않을까 싶다.
아직 혈액암에서 면역항암제가 갖고 있는 적응증은 호지킨림프종에서 3차 이상으로 키트루다와 옵디보 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히 PTCL에서는.. 작년 옵디보가 임상을 중단했다는 결과가 있었다. 당시 연구팀이 “재발 또는 나치성 말초성T세포림프종 치료를 위해서는 병용요법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면역관문조절억제제만으로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출처 : 메디칼업저버(http://www.monews.co.kr))라고 말한 기사를 보았는데, 과연 누가 그 첫번째 주인공이 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