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검색 사이트/어플

 

 

 

문득 임상시험 검색 사이트들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겠다 싶어 정리해본다.

 

1.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임상시험을 개시하려면 식약처승인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가장 빠르고 정확한 DB가 아닐까 싶다.

여러가지 필터를 걸어서 검색이 가능하다. 다만 임상시험제목에 있는 키워드로 서치가 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키워드가 제목에 어떤 이름들로 들어가 있을지를 여러가지 상상하며 검색해보아야한다.

영문으로도 한글로도 각각 검색해보아야 내가 원하는 약제의 임상시험들을 전부 긁어모을 수 있다.

인공지능 도입이 시급한 국가기관의 검색툴..

 

 

 

 

2. 임상연구정보서비스(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CRIS)

질병관리부에서 구축하여 운영하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 및 임상연구에 대한 온라인 등록 시스템

예전에는 여기서 많이 검색하고 찾았는데, 최근은 1번이 더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다. 1번에선 검색되나 CRIS에서는 종종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3. Clinicaltrials.gov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과 미국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에서 공동 구축하여 운영하는 공적 임상시험 등록시스템

1번과 2번이 한국 DB라면, clinicaltrials.gov는 global DB라 생각하면 된다. 더 세분화된 filter로 search가 가능하며, 당연히 영어로 검색해야한다.

 

헬싱키선언의 “모든 임상시험은 첫 번째 시험대상자를 모집하기 전에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 
스에 등록되어야 한다”라는 조항에 따라 그리고 국제의학저널편집자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 ICMJE)에서 공정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을 요구함에 따라 현재 전세계적으로 연구 진행 시 자발적으로 해당 시스템에 연구를  등록하고 있다.

 

4. 올리브씨 - 어플 & 웹서비스

임상시험 참여자와 실시 기관을 연결하는 모바일 중개 서비스라 하여 user friendly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그런데 실제 오픈되어있는 DB를 보면 지금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오픈되어있는 DB들이 전부 들어가 있지 않다.. 아니 턱없이 부족해보인다.

 

해당 홈페이지에 공개된 소개글이나 기사들을 보면

"식약처에서 승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임상시험 정보를 디지털로 투명하게 제공한다."

"희망자가 원하는 임상시험을 찾아 지원하도록 돕는다."

 

1번보다 2번에 focusing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1번이 촛점이었다면 해당 DB를 전부 옮겨놓았을 것이다.

그리고 홈페이지 내 서비스 내역을 보아도 그렇다.

개인회원  주요기능이 있고, 법인회원 주요기능이 있으며 <광고대행서비스 소개서>가 있다...

 

 

광고아닙니다..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는 곳

 

그리고 해당 소개서를 보면 결국 이들의 수익모델은 임상광고대행서비스로 보인다.

제약회사 등 법인들은 빠르게 임상시험진행을 하고, 환자 등 개인들은 본인들이 찾고자하는 적합한 임상을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고! 올리브씨는 돈을 벌겠지?

 

아마 수익은 환자 등 개인으로부터 보단 업무위탁을 하는 회사들로부터 얻을 것으로 보인다.

희망임상을 등록하면 개인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궁금해서 신청해놓아보았다..^^
유료일까 무료일까도 궁금!!

 

과연 1,2,3번으로 검색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연구를 스스로 찾을 수 있는 환자가 얼마나 있을까.

그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는 점에서 4번 올리브씨는 의미있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듯 하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사례도 알려진 게 없지만.. 재미있게 지켜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