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Day 1 - 속초 & 강릉
강원도 여행의 첫날!
속초 코스
진양횟집 - 카페 흰다정 - 아바이마을 - 옛날식당 - 속초해수욕장 - 중앙닭강정 - 씨크루즈호텔속초
1. 진양횟집
- 오징어순대와 물회로 유명

서울에서 오징어순대가 먹고싶을 땐 압구정 <청초수물회>에서 종종 배달시켜 먹었다. 속초에 왔으니 현지 오징어순대를 먹어봐야지! 하고 열심히 검색해 고른 곳이 진양횟집이다.
속초도 이미 청초수물회가 접수했는지 블로그에 많이 나왔는데.. 서울에서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하였다.
이바이마을에도 오징어순대집이 많으니 그 곳에서 먹어도 좋다. 다만 사람 많음주의!
2. 카페 흰다정
- 일본 스타일의 카페, 호지티라떼가 유명

녹차잎을 볶아서 우려 만든다는 호지차라떼이다. 말차라떼와 고민하다 낯선 것을 시도해보았다. 녹차/말차랑은 전혀 다른 맛이다. 구수한 맛이라 해야하나.. 약간 가루가 걸리는 게 색깔 때문인지 살짝 흙같은 느낌도 든다.
디저트는 주기적으로 바뀌는 듯 한데, 당시엔 커스타드크림? 빵 이 아래 깔리고 위에 과일토핑들과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었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단순한 커스타드크림이 아닌 듯? 좀 더 특별한 크림맛이었다.
3. 아바이마을
속초가 오징어순대도 유명하지만 아바이순대도 함께 유명하다. 함경도식순대로 당면순대와 달리 찹쌀과 선지 시래기 등 많은 재료가 들어가 있는 순대다. 명태회무침과 함께 나와 곁들여 먹는게 특징적이다.
아바이마을은 순대를 중심으로하여 각종 먹거리가 밀집된 작은 골목(?) 같은 곳이었다. 기대했던 것 보다 굉장히 작아서 놀랐다. 15분이면 음식점들 구경 끝!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각종튀김들과 벌떡주!!! 가 메인 메뉴들이다.
4. 옛날식당
아침으로 이미 오징어순대를 진양횟집에서 먹었지만, 이바이순대 맛이 궁금해서 점심으로 또 순대를 ... 먹었다^^


지겨울까봐 홍게라면도 함께 주문!
정말 게맛은 하나도 안난다.. 그냥 비쥬얼로 먹는 홍게라면

좁은 골목에 음식점들이 서로 마주보며 다닥다닥 붙어있다.
야외테이블들이 많이 있는데 좁은 골목에 사람들도 많이 지나다녀서 복작거린다.
5. 속초해수욕장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들이 있다. 인기가 많아서 줄 서서 사진을 찍는데 서로서로 뒷 사람들이 찍어주는 아름다운 상부상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6. 중앙닭강정
속초에 유명한 닭강정 만석닭강정 vs. 중앙닭강정
만석닭강정은 예전에 먹어본 적이 있어 중앙닭강정으로 선택! 중앙닭강정이 좀 더 단맛(?)이 강한거 같다. 둘다 똑같이 맛있음! 우리가 흔히 아는 닭강정들은 순살로 되어있는데 속초 닭강정들은 뼈있는 닭강정들도 판다. 안타깝게도 저녁에가서ㅠㅜ 남아있는 메뉴가 순살닭강정 뿐이었다..

어쩔 수 없이 순살로 주문!
닭강정줄은 굉장히 길었는데 바로바로 나와서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빠진다. 대략 20분 정도 기다리고 살 수 있었다.

줄을 기다리며 이렇게 닭강정 반죽부터 튀기기 양념뭍혀 다시볶는(?) 과정까지 전공정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개봉한 닭강정*.*

7. 씨크루즈호텔속초
호텔 직원분들이 새로오셨는지.. 당시가 황금휴가시기여서 바빠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전부 실수가 많았다. 체크인 시간에 딱 맞춰간 것도 아니고 2시간 가량 지난 시간이었는데 룸세팅이 안되있어서 삼십분 정도 대기를 해야했다.

방은 나쁘지 않았다. 그냥 쏘쏘..
커텐을 열면 맞은편 호텔사람과 인사할 수 있음주의

이렇게 강원도 첫 날 일정 끝!